디스코드가 모바일 앱을 리디자인했습니다. 디스코드는 지난 2020년 코로나로 온라인 채팅이 활성화되면서 게임을 넘어 더 많은 사람을 위한 채팅 앱이 되려 했습니다. 다만 이후로 성장이 더뎌지고 어린이 온라인 안전법과 같은 법안이 추진되면서 다시 게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하게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하고 영상 스트리밍을 볼 수 있게 앱 전체 경험을 다듬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 아이콘 등 시각적 요소도 함께 갱신했습니다.
서버 탭과 DM 탭이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데스크탑과 다른 구조라 멘탈 모델이 헷갈렸는데 통일되었습니다. 서버를 탐색하면서 누가 내게 DM을 보냈는지 볼 수 있습니다. 홈 탭에서 왼쪽 사이드바에 메시지 아이콘과 모든 서버가 표시됩니다. 메시지 아이콘을 누르면 참여한 모든 DM과 그룹 채팅이 표시됩니다. 서버를 탭하면 서버 탭 내에서 서버의 상세한 내용이 표시됩니다. 메시지의 Active Now에는 친구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표시해 놀고 싶을 때 쉽게 말을 걸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채팅을 메시지 탭 상단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음성 및 영상 통화 UI도 바뀌었습니다. Join Voice 오른쪽의 말풍선 아이콘을 누르면 통화에 참여하지 않고도 대화를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음성 통화 중 하단에서 상단으로 스와이프하면 채팅방의 텍스트 채팅이 뜹니다. 화면 하단의 로켓 아이콘을 탭하면 화면 공유와 같은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검색 필터도 개선되었습니다. 메시지, 미디어, 핀 등 다양한 요소를 탐색하기 좋은 구조였는데 하위 위계인 채널에서 검색을 시작해 상위 위계인 서버 검색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제 텍스트를 입력하는 영역에 “in: #channel” 필터를 표시되어 해당 텍스트를 삭제하면 전체 서버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의 채도 슬라이더를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코드의 기본 다크 모드보다 조금 더 어두운 미드나잇/OLED 테마를 모든 플랫폼에 추가했습니다. 버튼 색, 알림의 색이 자극적일 경우 접근성 설정에서 채도와 대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