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까 리브랜딩: 선물이 아닌 나를 위한 꽃

플라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꾸까에서 리브랜딩을 했어요. 꾸까는 자연주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한다고 해요. Color, Texture, Volume을 키워드로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전해요. 선물하기 위한 꽃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일상의 물건이라는 의미로 U를 꽃으로 형상화했다고 해요.

단순히 로고만 바꾼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모든 접점의 경험을 재설계했어요.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은데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요.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일반적인 커머스 사이트와 다르게 강렬한 꽃의 이미지가 반겨요. 한송이, 부케, 로즈박스, 블랙 라인, 오브젝트 라인 등 다양한 방식을 전달하는데 상품이기 전에 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전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한 인테리어 소품 느낌도 들었고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온전히 경험해보세요.

Credits

프리텐다드

길형진님이 헬베티카 기반의 Inter와 Noto Sans CJK KR을 결합해 리디자인한 서체입니다.

https://cactus.tistory.com/306?category=1007051

여러 플랫폼에서 애플의 san francisco나 apple sd gothic처럼 사용할 수 있는 system ui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서체를 만들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한글 서체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서체 디자인 회사가 협업해 기억하기 쉬운 독특한 서체를 만들곤 했습니다. 현재는 충분한 자금이 부족할 수도 있는 스타트업에서도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위해 서체를 변용해서 사용하는 사례도 많아졌구요. 다만 이렇게 문제 정의가 명확하고 공감되며 퀄리티가 높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완성도가 높아 바로 업무에 적용하고 있네요. 주로 맥을 쓰는 디자이너보다 윈도우 환경에서 협업하는 동료분들이 정말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젝트가 더 성장하면 좋겠네요.

타이포그래피

문자는 다른 시각 언어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언어입니다. 물체나 풍경 같은 것들은 아이콘이나 이미지로 알려주는게 좋을 수 있지만, 행동이나 개념을 알려줄 때는 문자가 더 효율적입니다. 같은 문화권이라면 의미 전달이 확실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이는 시각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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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에서 서체는 어떻게 동작하는가?

모바일 디자인을 하다보면 스케치에서 서체를 정말 많이 씁니다. 기본적인 스케치의 서체 동작은 알고 있지만 주로 한글로 된 서비스를 만들면서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스케치에서 제플린 등으로 개발팀에 시안을 전달할 때 정확한 수치가 표시되는게 중요한데, 한글은 영문과 다르게 의도한 것과 다르게 수치가 표기될 때가 많습니다. 스케치에서 서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세세하게 실험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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