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M : 변화무쌍함 표현하기

클라이언트의 메시지를 원하는 목소리로 전달해야하는 에이전시 입장에서 자신들의 색을 고정하기가 쉽지 않죠. 그렇다고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콘텐츠가 플랫폼에 담기는 뉘앙스의 브랜드도 달갑지 않을거에요. 그런 관점에서 말그대로 뭐든지 다 표현할 수 있다는 인상이 잘 담긴 것 같아요. 감각적으로 풍성한 인상을 더해주는 타이그래피 기법을 과감하게 적용했어요.

B와 M은 세리프,높이 자폭까지 다양하게 변형되고 가운데 O는 형태가 비슷하지만 문자와 다른 특성을 가진 요소들을 다양하게 사용했어요. 배경의 색과 이미지는 당연히 더 다양하게 쓰이구요.

브라질의 아트 디렉터 John dias가 만들었어요.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20

글로벌하게 활동하는 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 20개를 모았습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순위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며, 탁월하고 개성적인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디자인을 만든 곳을 중심으로 모았습니다. 분야를 넘나 들며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현대에 맞춰 그래픽, 브랜딩, 웹 등 분야를 구분하기보다는 다양한 스튜디오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멋진 작업을 하시는 분을 발견할 때마다 추가로 갱신할 예정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디자이너, 디자인 스튜디오를 발견하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Area 17 https://area17.com/

Basic https://www.basicagency.com/

Bleed https://bleed.com/

Cgh https://www.cghnyc.com/

Charlie Smith Design https://charliesmithdesign.com/

Clay https://clay.global/

Dia https://dia.tv/

Frog http://frog.co

Happy Cog http://happycog.com

IDEO http://ideo.com

Landor http://landor.com

Lippincott http://lippincott.com

Mucho http://wearemucho.com

Ramotion http://ramotion.com

Thisismoment http://thisismoment.com

Ueno http://ueno.co

Ustwo http://ustwo.com

Wolff Olins http://wolffolins.com

Work co http://work.co

Eat This Not That 브랜드 아이덴티티 & 패키지 디자인

ETNT(Eat This, Not That)는 다이어트 푸드 브랜드에요. 다이어트 할 때 음식 챙기기가 어려운데 간단하게 조리하고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핑거 푸드가 편할 것 같아요. 재료도 운동할 때 딱 맞는 저탄고단이라고 하고요.

다이어트 음식에서 자주 사용하는 건강하고 푸른 이미지가 아니라 중화권의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신선해요. 다이어트 식품은 ‘참는다’라는 키워드가 연상되기 쉬운데 오히려 맛을 강하게 끌어올리는 중화 요리로 ‘맛’을 강조해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에요. 한글, 한자, 영어를 섞어 무국적 느낌을 전하는 것도 복합적이에요. 모빌스 그룹에서 디자인했어요.

Source: https://www.behance.net/gallery/141250613/Eat-This-Not-That-Brand-Identity-Package-Design

50년 동안 끊임없이 휘몰아친 물결 – 스포티파이 The Bridge / 50 Years of Hiphop

나스가 호스트로 진행하는 스포티파이 팟캐스트의 디자인이에요. 다리와 50주년이라는 타이틀에 집중해 디자인했고, 모노크롬, 볼드, 에디토리얼 미학, 뮤지컬 드라마에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다리’를 형태를 그대로 옮겨오지 않고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멋져요. The와 Bridge를 역동적인 연결에서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져요. 일렁이는 표현은 개성넘치는 아티스트들의 다사다난했던 힙합의 거대한 물결이 느껴져요.

Source: Made Up Studio

https://www.behance.net/gallery/140415559/SPOTIFY-THE-BRIDGE

세상 모든 이야기를 담는다. – 리디 리브랜딩

리디가 심볼을 리브랜딩했어요. 리디 북스에서 리디로 이름을 바꾸면서 세상 모든 이야기를 담겠다는 의지가 보여요.

살짝 기울어진 심볼은 마치 책장을 왼쪽으로 넘기는 느낌을 줘요.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면서 이 모든 것을 포괄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까지 생각했을 때 리디는 ‘이야기’라는 키워드를 잡았어요. 다양한 콘텐츠의 형태를 어떻게 담을지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이야기라는 키워드를 넘기는 책장으로 표현해 세련되면서 리디의 헤리티지까지 담는 멋진 브랜딩이에요.

https://fb.watch/c22Nqd9qF7/

돌고 돌아 새 것이 되는 옛 것

아무리 멋진 스타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루해지죠. 오히려 옛 것이 더 신선하게 보이기도 해요. 유행과 스타일은 얼마나 많이 노출되고 소비되느냐에 따라 주기가 빨라져요. 다만 그 안에서도 뛰어난 브랜드는 유행과 상관 없는 오롯한 브랜드가 되죠.

오이뮤(OIMU)는 Oneday I met you의 줄임말로 과거의 쓰임과 경험, 만남을 소중히하자는 뜻이라고 해요. 대표적으로 무료 60년동안이나 만들어 온 유엔 팔각 성냥이 있죠. 그외에도 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알법한 지우개부터 더 오랜 옛날의 민화까지, 우리의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요. 레트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에 힘입어 크기 히트했규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은 프로젝트가 꼭 사업적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열어 더 큰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지렛대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옛 것을 새롭게 잇는다는 메시지에 공감했고 오이뮤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고요. 앞으로 이 옛 것은 어떻게 표현될까요?

📍서울 성동구 연무장17길 10 lcdc 서울 3층

🌿 아, 제가 먹으려구요. 귀엽죠?

평소에 홍삼을 드셔보신 적 있나요?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고른 적은 많지만 직접 사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왠지 몸에 좋다는 느낌은 있는데 딱히 어떤 효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너무 쓰죠! 그런데 왠지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은 브랜드를 발견했어요.

비터베터(Bitter Better)는 우리가 자주 듣던 할머니의 말 “입에 쓴 것이 몸에도 좋다”에서 가져왔다고 해요. 홍삼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죠. 황실에서 쓸 법한 진지하고 엄숙한 금색과 붉은색의 패키지가 유명하죠. 내 건강을 위해 하이 클래스 상품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전하죠. 30년 동안 홍삼을 만들어 왔던 건보 역시 지금까지 비슷한 방식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왔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기억되기 위해 가볍고 즐거운 농담으로 자신을 표현했어요. 귀여운 한국 레트로 타이포그래피와 고라니 캐릭터를 만들었죠.

고객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줘야한다는 것은 브랜드에서 중요한 질문이에요. 그리고 이제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방법이 이전보다 훨씬 쉬워지면서 단순한 문제 해결 내 취향에 맞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죠. 순간의 쌉싸름이 가져올 더 나은 삶. 과연 이 브랜드는 갖고 싶은 선물이 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브랜드에요.

https://www.instagram.com/bitterbetter_kr

http://bitterbetter.co.kr/

이미지 출처: 비터베터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