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와 산리오, 헬로키티를 협업 도구에 담은 디자인

피그마가 산리오와 협업한 ‘헬로키티 앤 프렌즈’ 디자인입니다. 헬로키티의 생일을 맞아 온라인 화이트보드 도구 피그잼에 산리오 캐릭터 12종을 선보였습니다. 2026년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운영하며,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케로피 등을 선택해 공동 작업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구 모음의 리본 아이콘을 누르면 캐릭터를 고를 수 있습니다. 선택에 따라 커서와 마스킹 테이프, 스티키 노트의 색상이 함께 바뀝니다. 캐릭터는 커서 옆이나 도구 모음에 나타나고, 선택 창의 미리보기를 클릭하면 자세를 바꿉니다. 파일을 불러올 때 헬로키티가 등장하는 연출과 캐릭터별 스탬프도 더했습니다.

디자인팀은 산리오가 제공한 원화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벡터 자산으로 옮겼습니다. 일부 캐릭터는 최대 40가지 자세를 바탕으로 사용할 동작을 골랐습니다. 색상 이름에도 캐릭터의 설정을 반영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포차코에는 ‘러닝 레드’, 나비넥타이를 모으는 턱시도샘에는 ‘보타이 핑크’를 붙였습니다.

피그마 커뮤니티에서는 좋아하는 캐릭터 세 종을 골라 프로필을 꾸밀 수 있습니다. 캐릭터 카드를 사진처럼 겹쳐 배치하고 배경에도 테마를 적용합니다. 산리오 테마의 피그마 슬라이드 템플릿과 색칠 놀이 파일도 함께 제공합니다. 캐릭터의 외형과 이야기를 작업 도구와 콘텐츠에 나눠 담은 구성입니다.

협업은 뉴욕의 오프라인 공간으로도 이어집니다. 포스터와 광고에서는 캐릭터의 얼굴을 크게 잘라 형태와 색상을 강조했습니다. 팝업 내부에서는 작은 장식 아이콘을 벽화로 확대하고, 그래픽의 색상과 형태를 계단식 좌석에 적용했습니다. 화면 속 커서부터 인쇄물과 공간까지 같은 캐릭터 자산을 크기와 용도에 맞춰 활용했습니다.

더보기 및 출처
https://www.figma.com/blog/figma-and-sanrio-celebrate-hello-kitty-and-friends/
https://www.figma.com/blog/hello-kitty-and-friends-in-figma/

박종민
프리랜서에서 유니콘급 스타트업 헤드 오브 디자인까지. 18년 넘게 브랜드와 프로덕트를 디자인하며 임팩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는 디자인 나침반 CEO이자 편집장으로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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