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셀이 디자이너 이블 래빗, 안드레스 브리간티, 마크 데이비스와 함께 만든 ‘가이스트 세리프’ 서체입니다. 2026년 10월 30일 공개한 가이스트 제품군의 새 서체로, 제목과 포스터처럼 큰 글자를 사용하는 환경을 위해 설계했습니다. 기존 가이스트 산스의 구조에 획의 굵기 대비와 뾰족한 세리프를 더했습니다.
디자인의 참고점은 패션과 잡지의 타이포그래피입니다. 버셀은 롤링스톤과 하퍼스 바자의 편집 디자인을 만든 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합니다. 가는 획과 톱니 같은 세리프는 고밀도 화면에서 세부 형태가 드러나도록 다듬었습니다. 세리프는 한쪽을 쐐기 형태로, 반대쪽을 곡선으로 구성했습니다.
기존 서체와 함께 쓰기 위한 기준도 유지했습니다. 가이스트 산스와 대문자 높이, 소문자 x의 높이를 맞추고 글자의 폭과 기울어진 자세를 공유합니다. 제품 화면에 쓰는 산스와 제목에 쓰는 세리프를 같은 체계 안에서 조합하도록 한 설계입니다.
점의 모양을 바꾸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i와 j, 문장부호 등에 들어가는 점을 원형, 사각형, 삼각형, 하트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각형은 버셀 로고에서 가져왔습니다. 하나의 서체에서 점의 형태를 바꾸거나, 각 형태를 별도 파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공개 버전은 레귤러 한 가지 굵기로, 글리프 894개와 라틴 문자 기반 언어 352개를 지원합니다. 글자 사이 간격은 5만 2천 개 이상의 커닝 쌍을 검토해 조정했습니다. 버셀은 추가 굵기와 본문용 서체, 이탤릭을 개발 중이며 공식 서체 페이지에서 파일과 글자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및 출처
https://vercel.com/blog/introducing-geist-serif
https://vercel.com/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