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새로운 전기차 시대의 첫 양산 모델 ‘타입 01’을 공개했습니다. 네 개의 문을 갖춘 전기 GT로, 2024년 선보인 콘셉트카 타입 00의 디자인 방향을 양산차로 옮겼습니다. 영국에서 디자인과 개발을 진행했으며,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JEA를 바탕으로 제작합니다.
차체는 긴 보닛과 낮은 지붕, 뒤로 물러난 실내로 구성했습니다. 앞바퀴 중심부터 앞문까지의 거리는 차체 길이의 약 17%입니다. 재규어는 이 비율을 과거 E타입에서 가져왔다고 설명합니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에도 긴 앞부분을 유지하고, 23인치 휠을 배치해 브랜드의 기존 차체 비례를 이어갑니다.
뒷바퀴 주변의 알루미늄 패널에는 다섯 개의 면과 세 개의 선이 한 지점에서 만납니다. 재규어가 ‘임파서블 패널’이라고 부르는 부품입니다. 이 형태를 구현하는 데 1,500시간 이상의 개발과 여섯 단계의 프레스 공정이 필요했습니다. 프레임 없는 문은 별도의 장식으로 경계를 가리지 않고 차체에 직접 맞닿도록 설계했습니다.
도약하는 재규어를 그린 ‘리퍼’ 표식은 앞 펜더의 황동 느낌 장식에 레이저로 새겼습니다. 실내에서는 중앙 콘솔이 앞에서 뒤까지 이어지며 네 좌석의 공간을 나눕니다. 문을 따라 이어지는 금속색 요소와 트래버틴 석재에서 가져온 색상을 적용해 외부와 내부의 재료 표현을 연결했습니다.
타입 01은 콘셉트카의 면과 선을 양산 공정으로 구현한 모델입니다. 낮은 차체를 위해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복잡한 패널을 성형하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실현했습니다. 주문은 2027년 초부터 받을 예정이며, 영국 시작 가격은 13만 파운드로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