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어스 웹사이트, 엔진의 열기에 일렁이는 글자

미국 항공 스타트업 허미어스가 새 브랜드와 웹사이트를 공개했습니다. 작업은 디자인 스튜디오 HAUS가 맡았습니다. 허미어스는 고속 항공기 개발을 목표로 하는 기업입니다. 새 디자인은 이 회사의 핵심 문장인 “Building Fast Planes, Fast”를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프로젝트는 기존 브랜드를 다듬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HAUS는 허미어스의 날개 심벌을 다시 그렸고, 새 워드마크와 타입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심벌의 네 개 깃털은 네 명의 공동창업자를 의미합니다. 새 심벌은 더 날카로운 기하 구조와 정리된 비례를 갖도록 수정됐습니다.

웹사이트에서는 항공기 3D 렌더가 중심 이미지로 쓰입니다. 기체의 소재, 추진 장치, 구조가 자세히 드러납니다. 모션은 고속 비행의 열 왜곡, 엔진 진동, 모션 블러, 초점 전환을 시각 요소로 사용합니다. 일렁이는 텍스트 효과도 이 흐름 안에서 작동합니다. 글자는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속도와 압력을 보여주는 장치가 됩니다.

허미어스는 2026년 5월 DIU 계약 규모를 2억 1,900만 달러로 확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브랜드는 항공기를 개별 제품으로 보여주기보다, 반복 개발과 비행 테스트의 흐름 안에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둡니다.

더보기 및 출처
https://www.hermeus.com/

박종민
프리랜서에서 유니콘급 스타트업 헤드 오브 디자인까지. 18년 넘게 브랜드와 프로덕트를 디자인하며 임팩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는 디자인 나침반 CEO이자 편집장으로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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