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월 22일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갤럭시 XR은 삼성과 구글 그리고 퀄컴이 함께 만든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입니다. 사용자는 음성과 시선과 제스처로 공간 속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구글 제미나이와 제미나이 라이브가 기본 탑재되어 주변 맥락을 이해하고 작업을 매끄럽게 돕습니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고 시선으로 결과를 고르고 손끝으로 실행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스포츠 중계와 엔터테인먼트 감상과 게임 플레이까지 몰입형 경험을 지원합니다.
하드웨어는 스냅드래곤 XR2+ Gen 2 플랫폼과 정밀 센서와 카메라와 마이크를 갖췄습니다. 머리와 손과 눈의 움직임과 음성을 정확히 인식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구현합니다.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와 2 Way 스피커가 선명한 화질과 공간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무게는 545g입니다. 패스스루 상태에서 서클 투 서치로 눈앞 사물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도수 보정이 필요한 사용자는 다비치안경에서 검사를 받고 에실로 렌즈를 주문해 자석 방식으로 부착해 쓸 수 있습니다. 가격은 14만원입니다.
안드로이드 기반 앱 생태계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구글 지도와 포토와 유튜브 XR과 크롬과 미트 등 구글 서비스와 모바일 앱 다수가 동작합니다. MLB와 NBA와 Adobe와 Calm과 Amaze VR 등 글로벌 파트너의 XR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국내에선 네이버 치지직 전용 XR 콘텐츠도 예고됐습니다.
갤럭시 XR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됐습니다. 가격은 269만원입니다. 삼성닷컴에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합니다. 삼성스토어 체험존은 전국 7개 매장에서 운영합니다. 구매자에게 제미나이 AI 프로와 유튜브 프리미엄과 구글 플레이 패스 등 구독 혜택 10종이 제공됩니다. 삼성은 갤럭시 XR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XR 생태계를 다양한 폼팩터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구글과 차세대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 중이며 젠틀몬스터와 와비 파커와의 파트너십도 진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