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KM5가 복고풍 디자인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무선 헤드폰 ‘라이트웨어 HP1’을 공개했습니다. 1980년대 소니 워크맨 헤드폰을 연상시키는 얇고 가벼운 외형을 기반으로 설계됐습니다.
HP1은 103g으로 가볍고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밴드와 귀 위에 얹는 스타일의 얇은 이어패드를 갖췄습니다. 비슷한 형태의 구형 제품들이 종종 내구성과 음질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것과 달리, 이 제품은 40mm 드라이버를 탑재해 명확하고 폭넓은 음역대를 제공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트랜스파렌트 모드를 동시에 지원합니다.블루투스 5.4를 지원하며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췄습니다. 단, 좌우 유닛이 케이블로 연결되지 않아 각 이어컵을 개별적으로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이를 위해 KM5는 양쪽으로 갈라지는 USB-C 충전 케이블을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이며, 블랙 모델은 블랙 또는 레드 이어패드, 화이트 모델은 그레이 또는 터키색 이어패드로 구성됩니다. 자석식 탈착 구조로 이어패드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어 스타일링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조작 방식은 물리 버튼을 활용하며, 재생 및 정지, 볼륨 조절, 음성 비서 호출 등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BC, AAC, LE 오디오 등 다양한 블루투스 코덱을 지원합니다.
KM5는 이전에 패션 브랜드 BEAMS와 협업해 투명 CD 플레이어를 선보인 바 있으며, 하드웨어 자체를 하나의 오브제로 간주하는 디자인 철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말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189달러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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