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디자인 시스템 오픈 소스 공개

채용 및 커리어 플랫폼 원티드(Wanted)가 자사의 디자인 체계를 집약한 ‘원티드 디자인 시스템’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습니다. 2024년 선보인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형태로 개발된 이번 시스템은 실무 검증을 거친 색상, 타이포그래피, 그리드 등 핵심 디자인 요소부터 다중 플랫폼 대응이 가능한 컴포넌트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티드는 이번 디자인 시스템을 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동일한 언어로 소통하며 더욱 효율적인 협업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iOS, 안드로이드, 웹 환경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파운데이션 영역과 라이트 및 다크 테마 관리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의 일관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시스템 내 컴포넌트들은 데스크톱과 모바일에 모두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커스터마이징 범위를 명확히 정의해 예외 상황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컴포넌트 배경색은 사용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며, ‘Makers’ Principle’ 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기준도 제공됩니다.

원티드는 사용자가 직접 시스템을 수정해 프로젝트 특성에 맞게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Pretendard JP와 Wanted Sans 폰트를 지원하며, 한글과 영어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애셋 검색 기능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시스템 활용에 앞서 기본 가이드를 참고하면 보다 원활한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석희 기획자를 중심으로 길형진, 오채리, 이상효, 박경민, 조성호, 이지수 등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오픈 소스 라이선스(CC BY 4.0)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티드는 “오픈 소스는 우리가 일하는 환경을 더욱 풍요롭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핵심”이라며 “더 많은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탐험하고 멋진 커리어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더 보기 및 출처

• https://www.figma.com/community/file/1355516515676178246/wanted-design-syst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