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편집 앱 테자(Tezza)가 브루클린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Saint-Urbain와 협업해 리브랜딩했습니다. 테자는 인플루언서 테사 바턴(Tessa Barton)이 2018년에 설립한 사진 및 비디오 편집 앱으로 카다시안 가족과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테자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브랜드는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테자는 기존의 간결한 미니멀리즘 스타일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로 변신했습니다. 새로운 워드마크는 앱의 정사각형 사진 포맷을 반영한 날카로운 각도를 특징으로 하며 크림과 탄 색상을 중심으로 대담한 컬러를 더해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페이스 아이콘은 유지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했습니다.
Saint-Urbain의 알렉스 오스트로프는 이번 리브랜딩의 목표가 테자 커뮤니티가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아름다움과 어울리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테자는 예술적인 영감을 제공하고 사용자 내면의 창작 욕구를 자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브랜딩과 함께 상품 라인도 선보입니다. 휴대폰 케이스, 캔들, 콜라주 키트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사진 및 비디오 편집 앱의 한계를 넘어서는 동시에 테자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Tezza의 패션 중심 확장이 실제로 새로운 사용자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