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로코, 빛을 모아 초점을 맞추는 렌즈

몰로코는 2026년 9월 14일 새 브랜드를 공개했습니다. 2013년 설립 이후 모바일 광고를 넘어 커넥티드 TV, 리테일 미디어, 마켓플레이스 영역으로 사업이 넓어진 점을 반영한 개편입니다.

새 로고는 세 개의 원으로 구성됩니다. 몰로코는 이를 렌즈로 설명합니다. 여러 맥락의 데이터를 받아 하나의 광고 의사결정으로 좁혀 가는 AI 시스템 CARA의 작동 방식을 시각화한 구조입니다. 렌즈는 빛을 모아 초점을 만드는 장치라는 점에서, 광고 데이터와 예측 모델을 다루는 회사의 역할과 연결됩니다.

시각 시스템은 로고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타이포그래피, 색상, 아이콘, 렌즈 그래픽을 함께 설계해 웹사이트, 리서치, 데이터 시각화, 이벤트, 제품 인터페이스에 적용했습니다. 몰로코는 새 웹사이트도 함께 공개했으며, 7개 언어 환경을 고려해 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의적인 점은 AI 광고 기술을 추상적인 패턴이 아니라 ‘초점’이라는 쉬운 시각 언어로 바꾼 데 있습니다. 복잡한 머신러닝 구조를 설명하는 대신, 여러 원이 겹치며 방향을 만드는 형태로 브랜드의 기능을 전달합니다.

더보기 및 출처

https://www.moloco.com/blog/bringing-moloco-into-focus

박종민
프리랜서에서 유니콘급 스타트업 헤드 오브 디자인까지. 18년 넘게 브랜드와 프로덕트를 디자인하며 임팩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는 디자인 나침반 CEO이자 편집장으로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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