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 새로운 원티드 디자인 시스템

원티드가 자사 디자인 시스템 ‘몽타주’를 공개했습니다.

몽타주는 원티드의 제품 경험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시스템입니다.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만든 코드와 리소스, UX 가이드라인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제품 설계를 시작할 때 필요한 요소를 한곳에서 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이름에도 방향이 담겨 있습니다. 원티드는 영화의 몽타주 기법처럼 각자의 스타일과 구성 요소가 결합될 때 더 아름답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미리 만들어진 자산을 활용해 더 빠르게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자는 뜻도 담았습니다. 완전한 오픈소스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구성은 크게 세 부분입니다. 먼저 파운데이션에는 컬러와 타이포그래피, 그리드, 엘리베이션처럼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그 위에 버튼과 칩, 카드, 테이블, 토스트, 탭, 텍스트 필드 같은 컴포넌트가 올라갑니다. 여기에 웹과 iOS, 안드로이드에서 반복적으로 쓰는 유틸리티도 따로 정리했습니다.

디자이너를 위한 안내 방식도 꽤 실용적입니다. 가이드 문서와 Figma 라이브러리를 함께 보면서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라색 영역은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슬롯을 뜻하고 규격 정보는 빨간색으로 구분해 보여줍니다. 반복해서 쓰일 만한 요소나 필요한 스펙이 있으면 의견도 남길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런 구성은 몽타주가 단순히 UI 부품 모음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원티드 안에서 제품을 더 빠르고 일관성 있게 만들기 위한 작업 방식에 가깝습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같은 기준으로 협업하고 화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목적도 읽힙니다.

이번 공개는 원티드가 내부 도구를 넘어 자사 제품 철학까지 외부에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 시스템은 화면을 예쁘게 맞추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팀이 같은 언어로 일하게 만들고 제품을 더 안정적으로 키우게 돕습니다. 몽타주도 그런 흐름 안에서 나온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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