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에 ACG 브랜드 재출시를 알리는 체험형 열차를 선보였습니다. 나이키는 이탈리아 통근 열차를 개조해 밀라노 도심에서 알프스 구간으로 이동하는 노선을 운영하며 아웃도어 라인의 세계관을 이동 경험으로 보여줬습니다. 열차 이름은 올 컨디션 익스프레스입니다. 
열차 외관은 ACG를 상징하는 주황색으로 통일됐습니다. 내부는 좌석 칸과 카페 칸과 장비 칸과 회복 공간 등으로 나뉘었습니다. 좌석 칸은 주황색 패브릭과 로고가 들어간 헤드레스트로 꾸몄습니다. 카페 칸은 산악 산장 분위기를 참고해 커피 제공과 기념품 판매 기능을 함께 넣었습니다. 
회복 공간에는 여러 형태의 좌석과 난로 연출이 배치됐습니다. 쌍안경과 수납장과 ACG 소품도 채워 넣어 베이스캠프 같은 인상을 만들었습니다. 장비 칸은 테스트와 보관을 강조했고 열차를 축소한 모형 세트도 설치해 프로젝트의 상징성을 반복했습니다. 
이번 연출은 나이키 스우시 대신 삼각형 ACG 로고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입니다. 브랜드를 하나의 독립된 태도로 다시 세우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실제로 행사에는 야닉 시너 같은 나이키 후원 선수도 참여해 열차 경험을 함께 만들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올 컨디션 익스프레스는 제품 공개를 넘어 이동 자체를 미디어로 만든 사례입니다. 올림픽이라는 전 지구적 시청 이벤트 위에 브랜드 정체성을 실물 공간으로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ACG가 기능과 유머와 태도를 함께 갖춘 아웃도어로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열차 한 대로 증명한 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