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에이프런, 간결해진 밀키트 브랜딩

블루 에이프런의 브랜드 디자인입니다. 블루 에이프런은 밀키트 시장을 연 개척자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식료품 배달과 테이크아웃 경쟁이 강해지며 성장 방식이 흔들렸습니다. 회사는 구독 중심 서비스로만 보이는 인식을 줄이고 더 유연한 푸드 브랜드로 보이도록 정체성을 다듬었습니다.

이번 리뉴얼의 키워드는 선택의 유연성과 경험의 명료화입니다. 블루 에이프런은 구독이 없어도 단품 주문이 가능하도록 쇼핑 구조를 바꿨고 제품 라인업도 확장했습니다. 동시에 웹과 앱 경험 전반을 다시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브랜딩은 로고만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구매 방식과 메뉴 탐색 흐름까지 포함한 디자인 시스템으로 움직인 셈입니다. 

시각 언어는 더 간결해졌습니다. 외부 디자인 보도는 블루 컬러의 비중이 줄어든 변화를 포착했습니다. 기존의 상징색에 기대기보다 다양한 식사 상황과 메뉴 확장에 맞는 톤으로 재정렬한 구성으로 해석됩니다. 밀키트라는 고정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색과 그래픽의 조정으로 읽힙니다. 

브랜드 캐릭터도 등장했습니다. 패스트 컴퍼니는 블루 에이프런이 새 로고와 함께 마스코트를 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름은 수 셰프를 뜻하는 Sous이며 남자 여자 아이 등 여러 버전으로 표현됩니다. 브랜드가 부엌에서 함께 돕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압축한 장치입니다. 서비스가 제공하던 레시피 학습 경험을 오늘의 필요인 빠른 저녁 해결과 연결하는 디자인 해석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메시지는 Deliver Delicious라는 관점으로 정리됐습니다. ABD는 패키지와 앱 알림 등 모든 접점을 놀라움과 만족을 만드는 순간으로 재정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잡한 안내와 거래 중심 문장을 걷어내고 따뜻함과 자신감을 균형 있게 잡는 방향으로 언어와 비주얼을 정돈했다는 주장입니다. 블루 에이프런이 다시 문화적 존재감을 회복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디자인은 리로고 수준을 넘어 플랫폼 리프레시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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