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공연장 스피어(Sphere)에서 영화 ‘오즈의 마법사’가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됩니다. 이 고전 영화는 160,000제곱피트 규모의 곡면 LED 스크린과 4D 체험 기술을 통해 관객을 영화 속 공간으로 끌어들입니다. 관객은 화면을 보는 것을 넘어 바람을 맞고 진동을 느끼며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영화에 몰입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약 2년에 걸쳐 2,000명이 넘는 인력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스피어 CEO 제임스 돌란은 “관객이 1939년 촬영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윤리적 AI’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AI는 원본 4:3 화면 비율을 16K 해상도에 맞게 확장하며, 원작의 미학을 유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 세 명만 등장하던 장면에 배경 인물이나 공간을 새로 생성하고, 영상은 배우의 속눈썹까지 보일 정도로 선명하게 복원됐습니다. 스크린은 ‘황금빛 벽돌길’을 확장해 공간감을 극대화했고, 16피트 크기의 헬륨 풍선 원숭이는 드론으로 조작됩니다. 영화는 기존 102분에서 75분으로 편집됐으며 주요 장면과 서사는 유지됐습니다.
토네이도 장면에서는 실제 바람과 종잇조각이 날리며, 750마력 팬이 관객 주위에서 회오리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무대 위에서 위키드 위치가 등장하면 좌석이 진동하고, 글린다가 등장할 때는 좌석에 진동이 전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