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가 차세대 무선 충전 시스템 ‘하이퍼플럭스 V2(HyperFlux V2)’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무선으로 연결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충전 단절 없이 게임을 즐기려는 사용자들을 위한 해결책으로 설계됐습니다. 10여 년 전 로지텍의 파워플레이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더 빠른 충전 속도와 다양한 호환성을 내세워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하이퍼플럭스 V2는 전작인 파이어플라이보다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USB 타입-C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더욱 강력한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합니다. 이 충전 시스템은 마우스패드 자체가 충전 플랫폼 역할을 하며 기존처럼 별도의 독이나 케이블 연결 없이 전력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하드 서피스(빠른 움직임용)와 클로스 서피스(정밀 조준용)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두 버전 모두 미끄럼 방지 고무 베이스를 장착해 고강도의 게임 플레이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크기는 기존 파이어플라이 V2 프로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가 특정 마우스와만 호환되던 한계를 극복하고, 바실리스크 V3 프로 35K, 바실리스크 V3 프로, 코브라 프로, 나가 V2 프로 등 총 4종의 마우스를 기본 지원합니다. 바닥에 장착되는 전용 무선 충전 ‘펙(Puck)’을 통해 마우스가 자동으로 페어링되며, 별도의 USB 동글 없이도 레이저 블랙위도우와 데스스토커 시리즈 키보드와도 연결됩니다. 단, 키보드는 충전 대상이 아니며 연결성만 지원됩니다.
하이퍼플럭스 V2는 현재 하드와 클로스 타입 모두 119.99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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