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GDC 2025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체 개발한 첫 번째 MMO 게임 ‘스피릿 크로싱(Spirit Crossing)’을 공개했습니다. 넷플릭스가 2022년 인수한 스튜디오 스프라이 폭스가 개발했습니다. 스프라이 폭스는 ‘알파베어’, ‘트리플 타운’ 등 개성 있는 모바일 퍼즐 게임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개발사입니다.
‘스피릿 크로싱’은 협동형 마을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우정을 쌓고 공동체를 성장시키며 세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픽은 파스텔 색감으로 마치 지브리, 동물의 숲, 어드벤쳐 타임이 하나로 합쳐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공개된 티저 트레일러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선물을 주고받거나 낚시, 행글라이딩, 동물 타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집과 마을을 꾸미고 친구들과 함께 자원을 모으며, 음악 연주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 게임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 참가 신청이 진행 중입니다.
넷플릭스는 게임 카테고리를 네 가지로 구분하고 전략적으로 출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기반 게임,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 어린이용 게임, 대중적인 게임이 주요 범주입니다. ‘스피릿 크로싱’은 대중적인 게임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스마트 TV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모바일에서만 제공되지만,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활용해 TV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