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에어, 마음을 챙기는 웹 브라우저

노르웨이 기반의 웹 브라으저 개발사 오페라가 새로운 웹 브라우저 ‘오페라 에어(Opera Air)’를 공개했습니다. 이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동안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마인드풀니스 기능을 제공합니다. 브라우저에는 호흡 운동, 명상, 긍정적인 확언 및 인용구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위한 버튼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오페라의 제품 총괄 디렉터 모하메드 살라는 “웹은 아름답지만 혼란스럽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사용자가 더 나은 상태에서 온라인을 탐색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페라 에어는 마인드풀에 어울리는 투명하고 부유하는 UI 디자인입니다. 사용자가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색상과 스타일에 따라 배경이 자연스럽게 조정됩니다.

사용자는 사이드바에서 ‘Take a Break’ 기능으로 호흡 운동, 명상, 전신 이완 운동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음성 내레이션도 지원되며 Emma 또는 Alex 중 하나를 선택해 들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명상과 호흡 운동 시간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단축키(Ctrl + K 또는 Cmd + K)를 이용해 간편하게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양쪽 귀에 각각 약간 다른 주파수를 재생해 뇌가 특정한 정신적 상태를 유도하는 소리를 감지하도록 돕는 바이노럴 비트를 제공합니다. ‘Creativity Boost’, ‘Energized Focus’, ‘Deep Relaxation’ 같은 옵션을 제공합니다.

‘Speed Dial’ 기능을 통해 긍정적인 확언과 인용구를 제공합니다. 브라우저의 메인 화면에서 사용자는 마인드풀니스 기반의 문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문구를 변경하거나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L.R. Knost의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은 ‘나 먼저’가 아니라 ‘나도 포함’이라는 의미다”라는 문구가 표시될 수 있습니다.

휴식 알림 기능도 지원합니다. 사이드바에 세 개의 선으로 구성된 아이콘이 표시되는데,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 동안 작업을 하면 점차 회색으로 변합니다. 아이콘이 완전히 사라지면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됩니다. 이때 호흡 운동, 목 스트레칭, 전신 이완, 가이드 명상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명상 기능은 최대 15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브라우저는 기존의 기본 Opera 브라우저와 게이밍에 특화된 Opera GX와 함께 운영됩니다. 광고 차단 기능과 무료 VPN이 내장되어 있으며, ChatGPT 기반 AI 어시스턴트인 Aria도 지원합니다. 현재 Mac과 Window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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