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서비스 중지된 틱톡, 트럼프가 되살릴까?

TikTok이 약 12시간 동안의 서비스 중단을 끝내고 미국에서 일부 온라인 서비스를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앱 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할 수 없습니다. TikTok은 일요일 오후 “서비스를 복구하는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명확성을 제공한 것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앞서 TikTok은 연방 금지령 발효 직전 차단되었고 이용자들에게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었습니다. 이후 서비스는 일요일 낮 12시경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복구되기 시작했습니다. 복구된 앱은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으로 TikTok이 다시 돌아왔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후 행정 명령을 내려 TikTok 매각 기한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금지령 발효 이전에도 서비스를 지원한 회사에 법적 책임이 없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ikTok의 주요 서비스 제공업체인 오라클과 아카마이는 트럼프의 약속을 근거로 서비스를 복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TikTok은 여전히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할 수 없습니다. 앱 스토어들은 TikTok 금지령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막대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TikTok은 광고주들에게 “대부분의 미국 사용자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광고 캠페인의 일부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TikTok의 복귀는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상원의원 톰 코튼과 피트 리켓츠는 금지령 연장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강조하며 주요 기술 기업들이 금지령을 준수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TikTok은 서비스 복구를 위해 트럼프에 아첨하는 듯한 메시지를 공개하며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정 헌법 제1조에 대한 강한 지지와 검열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회사는 트럼프와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지만 TikTok이 완전히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1월 19일, 차단된 스토어에서 보이는 메시지
1월 20일, 서비스를 일부 재운영하며 보이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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