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전문 자회사 그린카가 ‘롯데렌터카 G Car’로 바뀝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목표로 하며 슬로건은 ‘We ready, You just Go’(차량관리는 저희가 합니다, 편하게 이용만 하시면 됩니다)입니다. 롯데렌터카 브랜드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 밝혔으며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한 차량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월 구독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평일 운영을 위한 G car 패스100(평일)과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쓸 수 있는 출퇴근용 G car 패스1709를 선보였습니다. 롯데렌터카 B2B, B2C 고객 대상으로 G car 패스 결합 상품도 출시합니다.
전반적인 인상이 크게 바뀌어 그린카 브랜드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린카를 상징하는 초록색은 롯데 렌터카의 빨간색이 되었습니다. 서체와 그래픽에 적용되었던 둥근 곡선은 날카로운 각도의 직선이 되었습니다. G의 획 시작 부분이 묘한 간격으로 끊깁니다. 포인트 색과 가파른 각도 때문에 마름모꼴이 크게 눈에 띕니다. 꺾임 규칙이 달라서 G와 CAR가 다른 글자 같습니다. 공식 로고는 왼쪽에 태그라인이 포함된 롯데렌터카 로고까지 추가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컬러 팔레트로 빨간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고 짙고 푸른색을 배경과 글자에 사용했습니다. 곳곳에 아직 교체되지 않은 그래픽도 보입니다.
브랜드 필름은 유려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습니다. 렌터카의 안전과 청결이 전체 서비스 경험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주 3회 세차, 세차 알림 등의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최근 롯데리아 리브랜딩에서는 ‘리아’를 이용한 광고에 집중했는데 이번에는 ‘지’에 집중했습니다. 요즘 롯데는 ‘언어유희’를 마케팅 컨셉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