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리브랜딩: 몰입을 돕는 게임 브랜딩 전략

인기 게임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가 디자인 스튜디오 Koto와 협업해 리브랜딩했습니다.

콜 오브 듀티는 2003년 첫 게임을 출시한 이후 PC 건슈팅 게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프랜차이즈입니다. 액티비전은 모던 워페어, 블랙 옵스와 같은 게임 타이틀이 계속 성공하며 전 세계 4억 2,500만 개 이상의 타이틀을 판매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되었습니다.

액티비전은 20년 동안 23개의 타이틀을 제작한 콜 오브 듀티 프랜차이즈를 일관되게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Koto와 2년 동안 협업하며 콜 오브 듀티의 응집력은 유지하면서 개별 시리즈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시각 정체성을 설계했습니다.

Call of Duty ©Koto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워드마크입니다. CALL과 DUTY를 강조하고 OF가 중간에 작게 들어가는 구조는 유지됐습니다. 기존 서체의 둥근 성격이 없어지고 뾰족하게 각 진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서체의 외곽선은 90도의 직각과 45도의 사선으로 구성 됐습니다. 엄격한 규칙이 적용된 군대 같은 인상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서체 파운드리 NaN와 협업해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가변 서체 Hitmaker를 제작했습니다. 게임 UI, IP 타이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섬네일 등 콜 오브 듀티가 노출되는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는 서체입니다. 가로 세로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고 여러 굵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3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Call of Duty ©Koto
Call of Duty ©Koto
Call of Duty ©Koto

전반적으로 굵은 대문자를 사용해 힘 있고 단단한 인상을 줍니다. 곡선이 최소화되어 외곽선의 모양대로 내부 공간을 표현하면 식별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내부 공간은 직사각형으로 표현합니다. 꽉 찬 직사각형의 대문자를 식별하기 쉽게 잉크 트랩을 디테일하게 사용하는 것도 가독성을 높여줍니다. 대문자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문자 O와 숫자 0을 구분하기 위해 빗금을 사용합니다.

Call of Duty ©Koto
Call of Duty ©Koto

브랜드 정체성을 설계할 때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한계를 정하는 것이 어려운데 미묘한 한계를 잘 정리한 리브랜딩입니다. 군인이 되어 작전을 수행하는 경험이 브랜드와 게임 전체에 잘 녹은 시각 정체성입니다.

게임은 소재와 배경이 완전히 다르지 않는 이상 시각적인 인상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게임 외에 노출되는 타이포그래피와 게임 내에 사용되는 UI를 기억에 남을 시각 요소로 설계한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특히 근현대를 배경으로 한 건 슈팅 장르는 비슷한 인상을 주는 게임이 많기 때문에 유효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Call of Duty ©K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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