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 스마트패스: 여권, 탑승권 꺼낼 필요가 없어진다.

이제 인천공항에서 미리 ‘안면인식’을 등록하면 여권과 탑승권 없이 출국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패스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안면인식 정보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ICN Smartpass’앱을 받아 여권 정보와 안면정보를 등록합니다.

안면인식 사전 등록 승객을 위한 전용 출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법무부 출국 심사 때는 여권을 꺼내 수속을 밟아야 합니다. 7월말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입니다.

ICN Smartpass
ICN Smartpass

👁️ 디자이너의 눈

비대면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 패스’는 코로나 19 이후 많은 공항에서 도입했으며 애틀란타, 싱가포르 창이, 일본 나리타 등 여러 공항에서도 안면인식 본인 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UX 유용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생체인식 출국 서비스를 도입했을 때 체크인에 걸리는 시간이 10%, 탑승은 4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봅니다. 출국 과정에 나를 식별하고 탑승 권한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동을 줄여줍니다. 왜 이제서야 됐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리한 기능입니다. 출국장 방문 시간을 예약하는 것도 좋은 기능입니다. 언제 사람이 몰릴지 알 수 없어서 무한정 기다려야할 때가 많은데 미리 예약을 받으면 기다려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ICN Smartpass
ICN Smartpass

다만 여권과 탑승권 정보를 등록하는 앱의 사용성과 심미성이 아쉽습니다. 앱의 하단 탭바의 아이콘 그래픽 규칙이 다릅니다. 홈은 속이 찬 아이콘인데 나머지는 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온보딩 페이지의 이미지가 미묘하게 압축됐습니다. 전반적으로 텍스트가 많고 그래픽 표현이 일관되지 않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스톡 이미지를 모아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ICN Smartpass
ICN Smartpass

📕 에디터 노트

공항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기다림이 떠오릅니다. 항상 2~3시간 일찍 가서 긴 줄을 서 있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이 있죠. 이런 고정 관념을 깨뜨리는 한국 행정의 사용 편의 개선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인천 공항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앞서 나가는 공항이라는 인식이 각인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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