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것은 혼자 만들 수 없다 : 피그마 브랜드 캠페인

피그마가 200억 달러에 어도비에 인수된 후 콜린스와 함께 ‘Nothing Great is made alone’ 브랜드 캠페인을 만들었습니다. 협업으로 성장한 회사에 걸맞는 메시지로 도전적인 디자인 정신과 연결됩니다. 최초의 웹 기반 디자인 툴로 시작해 사람들이 협업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고독한 천재의 상징인 모나리자를 해체하는 방식으로 팀워크의 장점을 강조합니다. 위대한 것은 혼자 만들 수 없다는 점과 비디자이너가 어떻게 훌륭한 디자인 아이디어에 기여할 수 있는지 밝히며 최고의 아이디어는 팀워크의 창의적 힘에서 나온다 했습니다.

Figma는 다양한 팀이 초기 아이디어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협업해야 할 때 디자이너만 사용하기 때문에 회사가 많은 창의성을 테이블에 남겨두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분명히 디자인 커뮤니티는 Figma를 사랑했기 때문에 개발자, 작가, 프로듀서 및 관리자가 Figma가 모두 함께 작업하고 더 나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그들을 계속 사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협업을 ‘기능’으로 보는 것보다 더 큽니다. ‘Nothing Great is Made Alone’은 창의성과 협업에 대한 POV입니다.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함께 창작할 때 훌륭한 아이디어가 항상 발생했으며 항상 일어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콜린스 VP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톰 엘리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그마의 협업과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를 강렬하게 표현한 브랜드 캠페인입니다. 매일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순간이 그래픽 결과물에도 잘 드러납니다. 모션을 이용해 그래픽 모티브에 설득력을 더한 것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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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라이트 글로벌 브랜드 리뉴얼: 줄일 수 있는건 다 줄여볼게요.

스프라이트가 리브랜딩됩니다. 새로운 글로벌 여름 프로모션 캠페인 ‘Heat Happens’의 일환으로 새로운 로고와 패키지를 공개했습니다. 코카콜라의 사내 디자인팀과 Turner DUckworth가 협업했습니다.

서체 자체를 주인공으로 삼아 패키지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디자인했습니다. 시선의 흐름에 맞게 역동적으로 다듬어진 서체가 인상적입니다. r-i-t로 이어지는 라인은 마치 스케이드 보드를 타는 느낌을 줍니다. 여러 개의 기둥이 있는 서체에 S, p, e 가 날아가는 듯한 속도감을 전합니다.

녹색을 강조하면서 노란색을 유지했고, 기존의 별 모양은 다른 곳으로 배치되었습니다. 트렌드에 맞게 색 사용을 자제하면서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무언가를 ‘뺀다’라는 느낌을 전한 것 같습니다. 레몬 라임의 노란색이 너무 적어져서 맛을 연상하기 힘들어진 것은 아쉽네요. 2023부터 브랜드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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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까 리브랜딩: 선물이 아닌 나를 위한 꽃

플라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꾸까에서 리브랜딩을 했어요. 꾸까는 자연주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핀란드어로 꽃을 의미한다고 해요. Color, Texture, Volume을 키워드로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전해요. 선물하기 위한 꽃뿐만 아니라 나를 위한 일상의 물건이라는 의미로 U를 꽃으로 형상화했다고 해요.

단순히 로고만 바꾼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모든 접점의 경험을 재설계했어요. 비슷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많은데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요.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일반적인 커머스 사이트와 다르게 강렬한 꽃의 이미지가 반겨요. 한송이, 부케, 로즈박스, 블랙 라인, 오브젝트 라인 등 다양한 방식을 전달하는데 상품이기 전에 꽃 자체의 아름다움을 전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한 인테리어 소품 느낌도 들었고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온전히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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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는 돌아가는 세탁기인가?, 런드리고 리브랜딩

런드리고가 CFC와 함께 리브랜딩을 진행했어요. G에 특별한 개성을 부여하는 것은 유지하면서 더 단단하고 볼드하게 바뀌었어요. 리브랜딩 홍보 영상에 쓰인 한글 서체도 인상적이에요. 알아보기 쉬우면서 개성적인 특징을 가진 서체로 밸런스가 잘 잡혔어요. 부드러운 곡선은 마치 빨랫감을 담는 바스켓이나 옷걸이가 떠올라요. 런드리고의 ‘고’의 라임에 맞춰 서비스가 해결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멋져요. 기억 속에 쏙쏙 박히는 멋진 리브랜딩이에요.

Source: Laundrygo

50년 동안 끊임없이 휘몰아친 물결 – 스포티파이 The Bridge / 50 Years of Hiphop

나스가 호스트로 진행하는 스포티파이 팟캐스트의 디자인이에요. 다리와 50주년이라는 타이틀에 집중해 디자인했고, 모노크롬, 볼드, 에디토리얼 미학, 뮤지컬 드라마에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다리’를 형태를 그대로 옮겨오지 않고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멋져요. The와 Bridge를 역동적인 연결에서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져요. 일렁이는 표현은 개성넘치는 아티스트들의 다사다난했던 힙합의 거대한 물결이 느껴져요.

Source: Made Up Studio

https://www.behance.net/gallery/140415559/SPOTIFY-THE-BRIDGE

세상 모든 이야기를 담는다. – 리디 리브랜딩

리디가 심볼을 리브랜딩했어요. 리디 북스에서 리디로 이름을 바꾸면서 세상 모든 이야기를 담겠다는 의지가 보여요.

살짝 기울어진 심볼은 마치 책장을 왼쪽으로 넘기는 느낌을 줘요.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면서 이 모든 것을 포괄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까지 생각했을 때 리디는 ‘이야기’라는 키워드를 잡았어요. 다양한 콘텐츠의 형태를 어떻게 담을지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이야기라는 키워드를 넘기는 책장으로 표현해 세련되면서 리디의 헤리티지까지 담는 멋진 브랜딩이에요.

https://fb.watch/c22Nqd9qF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