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가 출시합니다. 스타필드는 엘더스크롤, 폴아웃을 만든 베데스다가 25년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IP입니다. 최초 아이디어는 토드 하워드가 10대 때 애플 2 컴퓨터로 만든 게임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실제 개발 착수는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엑스박스 독점으로 얼리 억세스는 9월 1일에 열리며 9월 6일에 정식 출시합니다.
👁️ 디자이너의 눈
느슨한 우주 여행보다는 밀도 높은 행성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개의 별을 탐험하며 생명체, 자원,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도시와 연합들이 있으며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배경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탐험할 수 있습니다. 천 개가 넘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자신만의 거주 공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현실적인 느낌의 인게임 디자인과 레트로한 그래픽 표현이 결합되어 익숙하면서 미래적인 느낌을 줍니다. SF적인 즐거움과 현실감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NASA의 데이터를 연구했습니다. 하얀 표면에 붉은 포인트를 사용한 표현이 NASA스럽습니다. 더 현실적인 묘사를 위해 토드 하워드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프로그램을 현장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매력적인 애니메이션도 공개했습니다. 광대한 우주 속 The Settled Systems의 3개 주요 도시를 표현하는 애니메이션도 멋집니다. 눈부신 수채화에 90년대 카메라 필터가 낀 느낌이 몰입감을 높입니다.
물리적으로 스타필드를 느낄 수 있는 물리적 요소도 멋집니다. 특별 에디션을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시계 케이스는 아폴로 계획에서 월석을 담았던 컨테이너를 모사했습니다. 스타필드 한정판 무선 컨트롤러와 헤드셋은 이미 매진되었다고 하네요. 엑스박스 본체에 붙였다 뗄 수 있는 4~50달러의 WRAP은 스티커와 다르게 두꺼운 소재의 극세사라고 합니다. 에디션 랩은 10월 18일에 출시합니다.
📕 에디터 노트
게임이야말로 종합 예술이자 경험의 끝판이죠. 간만에 정말 뚜렷한 자기만의 색을 가진 멋진 세계를 잘 구현했습니다. 스타필드는 사람들이 과하게 기대하지 않게 오히려 기대치를 낮추려고 노력하네요. 과대 광고로 크게 얻어맞은 사이버펑크나 배틀필드의 사례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이네요. 로고, 그래픽 디자인, 굿즈 디자인까지 매력적입니다. 하루 빨리 경험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