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시스템 공개

틱톡이 브랜드 디자인 체계를 다시 정비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영국 브랜드 에이전시 딕슨백시와 틱톡 글로벌 브랜드 팀이 함께 진행했습니다. 딕슨백시는 최근 케이스 스터디를 공개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틱톡의 브랜드 시스템을 더 큰 규모에 맞게 확장하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은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만드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틱톡의 로고와 기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캠페인과 광고 세일즈 자료, 이벤트, 디지털 화면 전반에서 일관되게 쓸 수 있는 체계를 새로 다듬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틱톡 내부에서 브랜드 리프레시를 이끈 이샨 미슈라는 2025년 리프레시가 단순히 보기 좋은 새 스타일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기반을 만드는 작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요소로는 ‘스파크’와 ‘디스커버리 바’가 있습니다. 모두 틱톡의 핵심 경험인 발견과 확산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사용자가 새로운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만나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브랜드 차원에서 더 분명하게 보여주려는 의도입니다. 딕슨백시는 모든 결정의 중심에 크리에이터를 두고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화는 틱톡의 현재 위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미국 내 이용자가 2억 명을 넘고 전 세계적으로는 16억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확보한 만큼 초기의 빠르고 실험적인 이미지에만 머물 수 없는 단계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브랜드도 더 넓은 시장과 더 많은 접점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이번 협업은 틱톡을 더 화려하게 꾸미는 작업이라기보다 커진 브랜드를 다시 정리하는 작업에 가깝습니다. 빠르게 바뀌는 플랫폼의 성격은 유지하되 어느 지역과 어떤 화면에서도 같은 브랜드로 보이게 만드는 일입니다. 딕슨백시와 틱톡은 이번 작업을 통해 틱톡이 단순한 앱이 아니라 글로벌 문화 플랫폼이라는 점을 디자인 언어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더 보기 및 출처

디자인 나침반 뉴스레터

최신 아티클

최신 아카데미

디자인 나침반 뉴스레터

Design for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