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트 브랜드 리프레쉬, 상징적인 레몬+라임 부활

코카콜라가 스프라이트의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 정비하며 상징적인 라이먼 심볼을 전면에 다시 내세웠습니다. 새 슬로건은 ‘It’s That Fresh’입니다. 스프라이트가 오랫동안 쌓아온 상쾌한 이미지에 음악과 농구, 스트리트 스타일 같은 문화적 자산을 더해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읽힙니다.

이번 개편의 중심에는 라이먼이 있습니다. 라이먼은 과거 스프라이트를 떠올리게 하던 대표 상징이었는데 이번 리브랜딩에서는 워드마크와 더 밀접하게 결합됐습니다. 새 심볼은 로고 안에서 ‘i’의 점으로 녹아들며 보다 간결한 인상을 만듭니다. 기존의 녹색과 흰색 중심 색상 체계는 유지했지만 명도와 채도를 끌어올려 오프라인 매대와 디지털 환경에서 더 또렷하게 보이도록 다듬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도 달라졌습니다. 캔에 적용되는 워드마크는 세로형으로 바뀌었고 전체 구성은 더 단순해졌습니다. 덕분에 라이먼 심볼이 더 강하게 드러나고 브랜드의 시각적 초점도 분명해졌습니다. 변화의 폭은 과장되지 않지만 브랜드 핵심 자산을 다시 선명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스프라이트는 시각 언어에 그치지 않고 사운드 정체성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스튜디오 포피플과 협업해 ‘스프라이트 사운드’를 만들었고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머스타드와 함께 상쾌한 첫 모금의 감각을 소리로 풀어냈습니다. 영국 래퍼 레오스테이트릴은 스프라이트 전용 악기인 에이블턴 무브를 활용해 오리지널 음악도 제작했습니다. 브랜드 경험을 청각으로까지 확장한 셈입니다.

문화 협업도 이어집니다. 스프라이트는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크렌쇼 스케이트 클럽과 손잡고 스트리트 문화와의 연결을 강화합니다. 동시에 타키스 타바스코 맥도날드 등과 협업해 스프라이트 칠리와 스프라이트 플러스 티 같은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체리 라임과 딸기 키위 베리 레몬 민트 등 새로운 맛도 더해집니다.

새 디자인은 스프라이트와 스프라이트 제로 슈거에 순차 적용됩니다. 제로 슈거 제품은 검은색을 활용해 기존 제품과 구분합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패키지 수정이 아니라 스프라이트가 자신만의 상징을 다시 꺼내 들고 이를 시각과 사운드, 문화 협업까지 넓혀 브랜드를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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