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기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투게더가 오픈소스 기업 보이드제로의 자바스크립트 툴체인을 하나의 브랜드 시스템으로 통합했습니다. 보이드제로는 Vite 등 널리 쓰이는 도구를 운영해 왔지만 제품마다 로고와 시각 언어가 달라 사용자 인식이 분산돼 왔습니다. 개발자들은 도구를 신뢰하며 사용했지만 같은 출처에서 나왔다는 연결 고리를 체감하기 어려웠습니다. 보이드제로가 상용 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 간극은 인지도 축적과 향후 유료 전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투게더는 생태계를 같은 가족으로 보이게 만들되 각 제품의 개성과 역사도 지키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Vite가 가진 기존 인지도를 흔들지 않으면서도 롤다운과 Oxc 같은 도구가 같은 세계관 안에 자리 잡도록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결과물은 획일화가 아니라 규칙을 통해 질서를 부여하는 접근이었습니다. 보이드제로가 개발자가 도구를 발견하고 신뢰하고 도입하는 관문이 되도록 브랜드의 역할을 재정의했습니다.
시각 개념은 게이트웨이에서 출발했습니다. 보이드제로라는 이름과 기존 로고의 괄호 안 0 표기가 포털과 접근의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투게더는 스타게이트에서 영감을 받되 직접적 오마주보다 레트로 감도를 얹은 현대적 활성화 순간을 강조했습니다. 최종 형태는 0을 포털로 보고 괄호를 트리거로 해석하는 구조입니다. 단색 0은 회전 애니메이션에 유리해 속도와 흐름을 상징하는 모션 언어로 확장됐습니다. 이 모션은 로고뿐 아니라 시스템 전반의 연결 장치로 활용됐습니다.
로고 체계는 브랜디드 하우스 전략을 따른다고 소개됐습니다. 투게더는 일관성 80과 차별 20의 규칙을 제시했습니다. 보이드제로 워드마크는 Rooftop Wide Extrabold를 커스터마이즈해 만들었고 괄호 장치로 프레임을 고정했습니다. 모든 제품 로고는 같은 락업 논리를 공유해 패밀리 룩을 형성합니다. 동시에 각 도구는 고유 아이콘과 컬러 페어링을 부여받아 Vite와 Vite 플러스와 롤다운과 Oxc가 서로 구분되도록 했습니다. 넓고 자신감 있는 글자 비례는 전형적 개발자 브랜드보다 스트리트웨어에 가까운 태도를 의도했다고 설명됐습니다.
타이포그래피는 역할 중심으로 나뉘었습니다. 헤드라인은 APK Protocol이 맡아 각진 형태와 날카로운 디테일로 도구의 정밀성을 전달합니다. 본문은 KH Teka가 담당해 문서와 마케팅과 UI 환경에서 긴 기술 독해를 지원합니다. 코드와 라벨 영역에는 KH Teka Mono를 배치해 서술 콘텐츠와 기능 정보를 시각적으로 분리했습니다.
컬러 전략은 중립 기반 위에 표현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딥 블랙과 차콜과 소프트 오프화이트가 문서와 제품 인터페이스에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액센트 컬러와 그라데이션이 더해져 전환과 이동의 에너지를 만듭니다. 색은 평면 채우기보다 포털 그래픽의 크롭으로 주로 드러나 UI를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도록 조절됐습니다. 마케팅에서는 표현을 높이고 문서에서는 표현을 낮추는 가변 규칙도 포함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