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스퀘어의 리브랜딩입니다. 센터스퀘어는 에보크 데이터 센터 솔루션과 사이크스테라 테크놀로지스의 통합으로 출범한 데이터 인프라 기업입니다. 회사는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에서 IT 구매자가 원하는 두 가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필요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무한한 유연성과 언제나 기대할 수 있는 확실성입니다.
리브랜딩의 출발점은 이름부터입니다. 센터스퀘어라는 단어는 데이터가 모이는 중심과 이를 지탱하는 구조를 함께 떠올리게 합니다. 브랜딩은 JKR이 담당했습니다. 새 로고는 중첩된 사각형을 핵심 모티프로 삼아 데이터센터의 기반과 안정성을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로고 중심에 데이터가 들어오도록 설계해 기업이 제공하는 확장성과 보안 그리고 가용성을 시각 언어로 번역했습니다.
센터스퀘어 정체성의 차별점은 로고가 고정된 표식으로 머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JKR은 데이터 시각화 스튜디오 Variable과 협업해 데이터 기반 비주얼 생성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공개 데이터셋을 로고의 코어에 연결해 상황과 이야기의 맥락에 따라 패턴과 이미지가 달라지도록 했습니다. 브랜드 시스템이 살아 있는 데이터로 구동된다는 메시지가 실제 표현 방식으로 구현된 셈입니다.
색과 타이포그래피도 관행을 벗어났습니다. 흔히 차갑고 무채색에 기대는 B2B 인프라 영역과 달리 센터스퀘어는 데이터센터 내부의 배선과 장비에서 착안한 다채로운 팔레트를 채택했습니다. 기하학적 구조를 강조한 서체 선택과 아이소메트릭 그리드 기반의 아이콘 체계는 기술적 정확성과 시각적 리듬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는 고객에게 안정감을 주면서도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진화하는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강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