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소노르, 스모키한 뮤직 페스티벌 브랜딩

2003년부터 프랑스 리옹에서 열려온 누이 소노르는 도시 전체를 무대로 전자 음악과 인디 음악을 펼쳐온 대표적인 유럽 음악 페스티벌입니다.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콘서트 디제이 세트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리옹을 찾고 있습니다. 이 페스티벌은 매년 다른 디자이너나 스튜디오를 초청해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구상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조건은 기존 로고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 외 모든 것은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프로젝트를 맡은 샤모니 기반의 디아 스튜디오는 이 과제를 자신들의 핵심 실천 방식과 연결했습니다. 디아 스튜디오는 정적인 그래픽이 아니라 움직임 자체를 아이덴티티의 기반으로 삼는 접근을 제안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치 파오네는 사운드의 파동과 모듈러 신시사이저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과 타이포그래피 스케치를 폭넓게 탐색하며 출발했다고 설명합니다.

초기 논의 과정에서 주최 측은 또 다른 중요한 요구를 전달했습니다. 페스티벌 팀이 직접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 요구는 프로젝트를 생성형 도구 중심의 방향으로 이끌었습니다. 결과물은 움직이는 이미지와 인터랙티브 요소 정적 그래픽을 모두 아우르면서도 효율적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추게 됐습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아이덴티티는 유럽 클럽과 레이브 문화에 뿌리를 두고 소리가 신체에 전달되는 감각을 시각화합니다. 문자와 형태는 음악의 파편처럼 진동하고 흩어졌다가 다시 결합하며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이 시스템은 대형 사인 포스터 디지털 스크린 무대 비주얼 전반에 적용됐습니다.

흑백을 기본으로 한 시각 언어에 네온 그린이 더해지며 현장 경험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관객들은 의상 야광봉 메이크업 헤어 컬러까지 이 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참여의 상징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이 색은 조명과 레이저 연출로까지 확장되며 페스티벌 전체를 관통하는 시각적 장치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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