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네트웍스가 통합 금융 플랫폼 모니모를 전면 개편한 뉴 모니모를 출시했습니다. 모니모는 삼성생명 화재 카드 증권 등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모은 앱으로 출시 후 짧은 기간에 천만 이용자를 넘어서며 금융 플랫폼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번 개편은 개인화 경험을 강화해 이용자가 자신의 생활 방식과 관심사에 맞는 홈 화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입니다.
이용자는 생활 금융형 데일리 투자형 일상 혜택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정보 구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홈 화면 상단에는 모니 픽스가 배치되어 이용자의 금융 자산과 관심 분야에 따라 큐레이션된 정보를 보여줍니다. 주식 시장 정보를 자주 살피는 이용자는 데일리 투자형에서 시세와 뉴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아졌습니다.
메뉴 구조도 대폭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회사별로 화면이 나뉘어 서비스 접근에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통장 투자 카드 보험 연금 대출 중심으로 정렬해 목적 기반 탐색이 쉬워졌습니다. 연금 가입자는 연금 화면 하나에서 계열사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편의가 크게 향상됐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홈 화면에 직접 배치하도록 한 점도 이용자의 이용 패턴을 고려한 개선입니다.
삼성금융은 개편과 함께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습니다. 블루에서 민트로 이어지는 색상과 입체적 형태를 통해 네 개 금융사가 하나의 금융 컨시어지 플랫폼으로 연결된다는 정체성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뉴 모니모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삼성카드 모니모 담당 한상민 상무는 모니모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목표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을 접목해 자산관리와 라이프케어 영역에서 필요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