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새로운 채용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며 AI 기반 인재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오픈AI는 현지시간 9월 4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오픈AI 잡스 플랫폼(OpenAI Jobs Platform)’을 2026년 중반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링크드인이 주도해온 기존 채용 시장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오픈AI 애플리케이션 부문을 이끄는 피지 시모 CEO는 “AI 기술을 통해 기업과 구직자를 더욱 정밀하게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채용 공고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구직자의 AI 역량과 기업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AI가 분석해 최적의 매칭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플랫폼은 특히 중소기업과 지방 정부 등 AI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들에게도 실질적인 채용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픈AI는 이번 채용 플랫폼과 함께 AI 활용 능력을 공식적으로 검증하는 인증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입니다. ‘오픈AI 인증(OpenAI Certifications)’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오픈AI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하며, 기본적인 AI 도구 사용부터 고급 활용 능력까지 단계별 교육과 평가 과정을 제공합니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미국 내에서 1천만 명에게 AI 역량을 공식 인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이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픈AI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술 기반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와 동시에, 오픈AI의 최대 후원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링크드인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 지붕 아래에서 두 채용 플랫폼이 시장을 나누는 셈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