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전 세계 신진 크리에이터 지원을 강화하는 ‘하이프(Hype)’ 기능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메이드 온 유튜브(Made On YouTube)’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이 기능은 구독자 50만 명 미만의 크리에이터가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글로벌 확장으로 미국 영국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를 포함한 39개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이프의 방식은 간단합니다. 시청자는 매주 최대 세 개의 동영상에 하이프를 보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영상에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이 포인트는 유튜브 ‘탐색(Explore)’ 메뉴 내 신규 리더보드 순위에 반영되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는 기회로 이어집니다. 구독자 수가 적은 크리에이터일수록 하이프를 받을 때 더 큰 보너스를 얻을 수 있어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팬 경험도 강화되었습니다. 영상 하단에 하이프 전용 버튼이 추가되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고 하이프를 받은 영상은 ‘Hyped’ 배지로 표시됩니다. 또한 홈 화면에서 ‘Hyped’ 카테고리로 필터링할 수 있으며 자신이 하이프한 영상이 리더보드 상위권에 진입할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열성 팬은 매달 ‘하이프 스타’ 배지를 획득해 활동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스튜디오 모바일 앱을 통해 각 영상이 받은 하이프 수와 포인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석 메뉴에는 신규 ‘하이프 카드’가 추가되었고 주간 요약 데이터에서도 관련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크리에이터가 팬의 반응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콘텐츠 전략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튜브는 앞으로 게임 스타일 음악 등 특정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리더보드를 마련할 계획이며 팬들이 하이프한 영상을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브라질과 터키에서 시범 운영 중인 유료 하이프 기능을 확대해 향후 새로운 수익 모델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팬 참여 기능을 넘어 유튜브 생태계의 균형을 재편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대형 채널 중심의 경쟁 구조에서 벗어나 작은 크리에이터도 팬덤의 힘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입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직접 지원할 수 있고 크리에이터는 팬의 응원을 발판으로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이프 기능의 글로벌 확장은 유튜브가 창작자와 시청자 모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며 크리에이터 경제 전반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