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Notion)이 마침내 오프라인 편집 기능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수년간 가장 강력하게 요구해 온 기능이었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는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모든 문서가 자동으로 오프라인에서 작동하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해야합니다.
노션은 그동안 인터넷 연결을 전제로 한 올인원 워크스페이스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작업 흐름이 끊기는 불편함이 꾸준히 지적돼 왔습니다. 이제 오프라인 모드가 도입되면서 기차나 비행기 안에서도 페이지를 열어 편집할 수 있으며 연결이 복구되면 자동으로 동기화됩니다.
무료 이용자는 원하는 문서를 오프라인에서 보려면 각 페이지마다 ‘오프라인 사용 가능’ 기능을 직접 켜야 합니다. 유료 요금제(플러스,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최근 문서와 즐겨찾기 문서가 자동으로 다운로드돼 바로 활용할 수 있지만, 그 외 페이지는 여전히 수동 설정이 필요합니다. 웹 브라우저에서는 지원되지 않고 모바일·데스크톱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새 페이지 생성과 기본 블록 편집은 가능하지만 AI 블록이나 외부 임베드, 양식과 같은 고급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역시 첫 번째 보기의 50행까지만 자동 저장되며, 추가 데이터는 별도로 내려받아야 합니다. 또 오프라인 모드는 기기별로 적용되기 때문에 휴대전화와 PC에서 각각 설정해야 합니다.
노션은 이번 업데이트에 ‘오프라인 대시보드’를 신설해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페이지를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필요 없는 페이지는 간단히 삭제할 수 있고 자동 다운로드 기능 역시 토글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검색 기능도 오프라인 환경에 맞춰 개선돼 저장된 페이지를 신속하게 불러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