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규모의 독립 철학 자선 재단인 왕립철학연구소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연구소의 위상을 높이고 활동을 기념하며 철학을 더 넓은 대중에게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의 핵심은 ‘모든 것에 의문을 품어라(Question Everything)’라는 문구입니다. 이는 철학의 본질과 연구소의 개방적·탐구적·지적 자유 정신을 반영하며,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세상과 더 깊이 소통하도록 독려하는 행동 촉구 메시지로 자리잡았습니다.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철학적 탐구의 상징을 단순하고 우아한 원형 로고로 구현했습니다. 서체는 전통과 명확함을 담은 세리프체 F37 Caslon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산세리프체 F37 Blanka를 조합해 학술 자료와 대중 콘텐츠 모두에 어울리는 유연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규모 사내 팀도 학술지, 포스터, 영상,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일관성 있는 제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웹사이트도 새롭게 개편돼 명확하고 직관적인 레이아웃 속에 철학 자료를 인쇄물뿐 아니라 영상, 오디오, 온라인 학습 형태로 제공하며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연구소의 대표 저널 ‘Think’ 역시 새 디자인을 적용해 접근성과 가독성을 강화했습니다. 표지에는 일러스트를 활용해 단어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개념을 시각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철학의 대중화를 위한 장기 비전을 담았습니다. 연구소는 포용성, 지적 자유, 문화적 연관성을 강화하며 공공 담론에서 진보적 목소리를 내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강력한 철학적 아이디어를 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