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AI 5개팀 선발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이끌 5개 정예팀을 8월 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선정된 팀은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으로 이들은 오는 12월 첫 평가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두 팀만이 살아남는 서바이벌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형 AI 생태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국가 전략입니다. 정부는 1조4000억 원 규모의 GPU 자원 지원, 법적 데이터 사용 체계 마련, 국방 및 공공분야 연계 계획까지 포함된 종합 정책을 마련해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각 팀은 뚜렷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하고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솔라 WBL’이라는 고효율 모델을 통해 글로벌 틈새시장과 산업 특화형 AI를 동시에 공략합니다. SK텔레콤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풀스택 전략과 대규모 GPU 자원 투입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구합니다. NC AI는 산업현장 중심의 AI 전환을 위해 멀티모달 모델과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에 집중합니다. LG AI연구원은 기존 엑사원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K-엑사원’을 개발하고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들 팀은 향후 6개월 간 기술력과 비전을 입증해야 하며 정부는 모호한 개념인 ‘전국민 AI’를 어떻게 구체화해내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말에는 국민이 직접 AI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대국민 컨테스트’도 계획돼 있습니다.

한편 이번 선정 과정에서 KT와 카카오의 탈락은 업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두 기업 모두 AI 모델을 공개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외국계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가 ‘소버린 AI’라는 프로젝트 취지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구분하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이라는 기준만으로 평가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평가 기준은 기술 트렌드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되는 ‘무빙타깃’ 방식이 적용되며, 점수와 평가위원 정보는 비공개로 운영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한국형 AI 모델 개발을 넘어 글로벌 AI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버린 AI의 핵심인 데이터 주권, 알고리즘 독립성, 고급 인재 유치 등의 측면에서도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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