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오는 9월부터 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인 숏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플랫폼 ‘컷츠’를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컷츠는 1~3분 내외의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된 콘텐츠를 세로형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정적인 웹툰 감상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 중심의 소비 형태를 확대하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5월 북미 시장에서 ‘뉴 앤드 핫(New & Hot)’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웹툰을 요약한 숏폼 콘텐츠를 시험적으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컷츠는 단순 요약을 넘어, 컷츠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까지 포괄하는 형태로 국내 시장에 출격합니다.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는 인기 웹툰 ‘좀비딸’의 고양이 캐릭터 ‘애용’을 주인공으로 한 일상 개그물 ‘김애용씨의 하루’입니다. 해당 콘텐츠는 기존 독자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컷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랫폼 초반 이용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 원작 영화의 홍보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번 숏폼 전략의 배경에는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숏폼 영상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 변화가 있습니다. CJ메조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44분에 달하며, 10대는 75분, 20대는 54분으로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웹툰 업계 전반에서도 숏폼 확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컷츠는 누구나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올릴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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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검색시스템 키프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