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뮤직 없는 라이트 요금제 출시 예정

구글이 유튜브에서 광고 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연내 국내에 출시할 전망입니다. 월 구독료는 안드로이드 기준 8500원이며 iOS는 1만9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입니다. 다만 음악 서비스인 유튜브 뮤직은 제외되며 백그라운드 재생과 오프라인 저장 기능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월 15일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혐의에 대한 잠정 동의의결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2023년 2월부터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묶어 판매한 행위를 공정거래법상 금지된 끼워팔기로 보고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이에 구글은 자진 시정 방안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와 기존 프리미엄 요금 동결 등을 제시했고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여 잠정 동의의결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이미 운영 중인 상품으로 국내에 처음 도입됩니다. 안드로이드와 웹 기준 월 8500원이며 미국(7.99달러 약 1만1000원)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iOS는 애플 인앱결제 정책에 따라 1만9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이 1만4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라이트 요금제는 약 57퍼센트 수준입니다.

구글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 후 최소 1년간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이후 3년 동안은 유튜브 프리미엄 대비 가격 비율이 해외 주요국보다 높지 않도록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 후 4년 동안은 공정위가 가격을 관리하게 됩니다.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도 출시 후 1년간 동결됩니다.

소비자 혜택도 제공됩니다. 신규 가입자와 기존 프리미엄 구독자 중 라이트 요금제로 전환한 이용자에게는 2개월 무료 이용권이 주어집니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약 210만 명의 국내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글은 통신사 등 리셀러와의 제휴를 통해 라이트 요금제를 할인된 요율로 제공하고 다양한 상품과 묶어 판매할 계획입니다.

국내 음악 산업 지원도 포함됐습니다. 구글은 신진 아티스트 48팀의 발굴과 해외 진출 지원에 150억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기존의 지원책과 별도로 마련된 이번 방안은 공정위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집행 계획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의 국내 출시 시점은 공정위의 동의의결이 최종 확정된 후 구글에 의결서가 송달된 날로부터 90일 이내입니다. 공정위는 연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문식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라이트 요금제가 저렴한 가격과 무료 혜택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국내 OTT 및 음악 시장의 경쟁 환경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유튜브
(C)공정거래위원회
(C)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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