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네온, AI 에이전트 웹 브라우저

노르웨이의 웹 브라우저 기업 오페라가 새로운 AI 브라우저 ‘오페라 네온’을 공개했습니다. 이 브라우저는 단순히 검색 도우미 역할을 넘어서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 브라우징’을 지향합니다. 사용자가 컴퓨터를 꺼도 AI가 대신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페라 네온의 핵심은 ‘AI 에이전트’입니다. 브라우저는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웹사이트를 제작하며, 게임이나 코드 스니펫까지 만들어 줍니다. 브라우저 내부에 탑재된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와 대화하는 ‘Chat’, 예약이나 구매를 처리하는 ‘Do’, 창작물을 제작하는 ‘Make’ 세 가지 탭으로 구분됩니다.

Chat 기능은 기존의 챗GPT나 구글 지니미처럼 질문에 응답하고 웹페이지 내용을 요약하거나, Do 기능은 항공권 예약, 호텔 예약, 온라인 쇼핑, 양식 작성 등을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Make 기능은 게임이나 웹사이트 같은 창작물을 실시간으로 제작합니다. 이 과정은 모두 클라우드 기반 가상 머신 상에서 진행되며, 사용자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페라 측은 이 AI 에이전트가 픽셀 단위로 화면을 분석하지 않고 브라우저의 DOM 구조와 레이아웃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쿠키나 로그인 정보, 히스토리 등 민감한 데이터는 브라우저 내부에만 보관된다고 밝혔습니다. 즉,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 보안과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안전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기능을 통해 오페라는 단순한 검색 보조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시간과 노동을 대신하는 ‘디지털 비서’ 수준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사용자가 “비교 기능이 있는 주식 사이트를 만들어 줘”라고 요청하면, 브라우저는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설계해 실제로 웹사이트를 제작해 전달합니다. 오류가 발생하면 스스로 수정도 시도합니다.

현재 오페라 네온은 대기자 명단 등록만 가능한 상태이며, 정식 출시일과 구독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페라는 이 브라우저가 자사의 ‘프리미엄 구독 제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Op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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