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호텔의 상징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공개했습니다.
1985년부터 사용된 상징적인 부채 로고는 간결하고 세련된 형태로 재구성되었습니다. 이 부채는 본래 홍콩의 ‘더 만다린’과 방콕의 ‘더 오리엔탈’이라는 두 호텔의 결합을 기념하며 브랜드를 대표해왔으며, 동양의 섬세한 환대와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오브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고유 서체 ‘MO Exceptional’은 부채의 기하학적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간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기존의 블랙, 화이트, 골드 컬러에 더해 새롭게 추가된 ‘’은 중국과 태국의 청자에서 착안한 색상으로 예술성과 유산에 대한 브랜드의 철학을 표현하며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전 세계 26개국에서 운영 중인 41개 호텔의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추구하면서도 각 호텔이 지닌 지역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전체 브랜드 자산의 약 3분의 1은 현지에 맞춰 개별적으로 디자인되며 각 호텔은 고유의 부채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알렉스 셀렌버거 브랜드 수석 부사장은 “럭셔리는 단순한 외형이 아니라 감정과 이야기,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경험입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브랜드의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한 동시에 고객과의 연결을 더 깊게 만드는 진화의 첫걸음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