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개발자가 만든 국회의원 활동 정보 웹사이트 ‘국회101’가 개설 5일 만에 7만 1000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정치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회101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12월 10일 도메인을 구입한 뒤 12일 국회의원 개인 페이지를 만들고 14일 출석률 정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15일에는 국회의원 지역구, 탄핵안 표결 현황, 본회의 출결률이 업데이트되며 많은 이용자가 몰렸습니다.
국회101에서는 국회의원의 약력, 소속 위원회, 주요 표결 내역, 출결 현황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열린국회정보의 OpenAPI를 기반으로 제공되며, 수작업으로 조합된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입니다. 출결 데이터는 관련 API가 없어 완전 자동화가 어렵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A씨는 전했습니다.
개발자는 정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독려하며 국회101의 발전을 목표로 합니다. “사람들이 사이트를 덜 이용하더라도 계속 업데이트하며 정치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