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에서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으로 주목받는 배달 전문 브랜드 아웃프라이가 2024년 브랜드를 리뉴얼했습니다. 2019년 유럽 대표 다크 키친 운영사 테이스터가 설립한 아웃프라이는 현재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운영 중이며 프랑스에서는 9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웃프라이는 초기 성공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경쟁 브랜드가 급증하자 새로운 세대인 젠지(Gen Z)를 대상으로 한 브랜딩 전략을 필요로 했습니다. 5년간 쌓아온 강점을 유지하며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아웃프라이는 단순한 음식 브랜드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했습니다.
젊은 세대를 위한 브랜드 리뉴얼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핵심은 “아웃프라이 유니버스”입니다. 브랜드 마스코트인 척과 체리는 브랜드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소셜 미디어와 배달 패키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두 캐릭터는 서울 홍대의 비 오는 밤 프라이드 치킨을 두고 벌어진 작은 논쟁을 통해 친구가 되었습니다. 척은 치킨 윙을 체리는 치킨 텐더를 선호하는 등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소비자층의 입맛을 대변합니다.
강렬한 시각적 요소와 새로운 메뉴
아웃프라이는 강렬한 빨강과 하늘색을 주요 색상으로 사용해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브랜드를 완성했습니다. 로고와 타이포그래피는 스티커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장난스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배달 전용 브랜드라는 특성을 살려 모든 접점에서 아웃프라이의 개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아웃프라이는 정통 한국식 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소스와 메뉴를 추가해 “더 바삭하고 더 촉촉한” 치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재미와 품질을 겸비한 브랜드
아웃프라이는 음식에 대한 진지함과 브랜드에 대한 유머를 동시에 지닌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척과 체리의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그래픽 자산과 소셜 미디어 콘텐츠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웃프라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는 단순한 로고와 색상 이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척과 체리의 모험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젊은 세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아웃프라이가 유럽 전역에서 더 큰 사랑을 받을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