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앱은 뉴욕 기반 이벤트 앱 ‘파티풀(*Partiful)’*입니다. 2020년 팔란티어 출신 조이 타오와 슈레야 머시가 설립한 파티풀은 간단한 링크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고 친구들에게 초대장을 보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사용자 입맛에 맞는 초대장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RSVP 응답, 업데이트 전송, 사진 업로드, 설문 작성 등 다양한 파티 관리 기능을 쓸 수 있고 설문을 통해 음식 알레르기 정보를 파악하거나, 참가 인원을 제한하는 등 세부 조정도 가능합니다. 특히 파티 분위기에 맞는 디자인 옵션과 애니메이션 효과를 제공해 디지털 초대장을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초대를 받은 사람은 앱이 없어도 초대장을 확인하거나 답변을 보낼 수 있고 달력과 연동해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Gen Z 사용자들 사이에서 “힙하고 쿨한 초대장”으로 인기를 끌며 “핫한 사람들을 위한 Facebook 이벤트”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2023년 말 기준 수백만 명에 이르렀으며, 2024년 들어 다운로드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11월 첫 주에는 7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 다만 Appfigures에 따르면 전체 다운로드의 95%는 iOS 사용자로부터 발생했으며, 미국이 전체 다운로드의 92%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