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로고 새로고침: 픽셀 아트가 된 티라노

브라우저 파이어폭스의 개발사 모질라가 워드마크를 바꿨습니다. 모질라는 1998년 넷스케이프 출신 개발자가 만든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입니다. 파이어폭스, 썬더버드, 버그질라 등의 제품을 제작했으며 라모션과 함께 진행한 파이어폭스 브랜드 디자인이 유명합니다.

2017년 리브랜딩을 오픈 디자인 프로젝트 방식으로 커뮤니티의 의견을 받아 만든 워드마크가 화제였습니다. 런던 스튜디오 존슨 뱅크스는 다양한 의견을 받았고 인터넷 프로토콜을 의미하는 :// 를 차용한 워드마크가 채택되었습니다. 이 글꼴에는 질라 슬랩(Zilla Slab)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Mozilla

최근 파이어폭스 이벤트 웹페이지의 로고에서 질라 슬랩이 사라졌습니다. 파이어폭스의 아래에 적힌 by Mozilla라는 워드마크의 서체가 바뀌었습니다. 다행히 대문자에 개성 없이 밋밋한 산세리프는 아닙니다. a의 내부에 획이 만나는 부분인 스퍼(Spur)와 획이 끝나는 부분인 터미널(Terminal)이 각진 형태입니다. i와 l의 세리프도 각진 형태로 픽셀처럼 표현되어 기술적인 인상을 전합니다.

©Moz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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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마크와 우측에 있는 공룡 모양이 독특합니다. 모질라는 최초의 웹 브라우저 모자이크 웹 브라우저와 고질라를 합친 단어입니다. 오래 전부터 여러 공룡 마스코트를 사용하다 1998년 등장한 컬트적인 빨간 티라노사우루스는 오바마의 선거 포스터를 만든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작업했습니다. 이 상징은 2012년부터 쓰이지 않다가 2017년 리브랜딩 이후 사라졌습니다. 이번 변화는 모질라의 오랜 역사의 상징을 되살린 것이라는 시선이 있습니다.

셰퍼드 페어리의 빨간 티라노사우루스 ©Mozilla
2017년 리브랜딩 커뮤니티 출품작 최종 4 ©Moz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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