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업무용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의 리브랜딩입니다. BI는 네이버 클라우드 브랜드 디자인 팀이 제작했고 광고 대행사 ‘코스믹 레이’와 협업해 브랜드 필름을 만들었습니다.
네이버웍스는 이메일, 메시지 등 기존 네이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뿐만 아니라 게시판, 화상회의, 급여, 결재, 재무, 근태 등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담은 통합 업무 플랫폼입니다.
네이버 클라우드 브랜드 디자인 팀은 먼저 연결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뜻하는 심볼을 제작했습니다. W를 3개의 조각으로 분리하고 가운데 부분을 포물선처럼 표현해 마치 공이 통통 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각도가 좁고 높아 상승할 것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색이 단계적으로 변해 가만히 있어도 움직이는 것 같은 착시를 일으킵니다.
네이버다운 녹색을 주색으로 씁니다. 전보다 진하고 대비가 큰 팔레트를 사용합니다. 특히 함께 쓰인 짙고 푸른 파란색이 눈에 띕니다. 시각적으로 무거운 파란색이 진중한 사업용 서비스임을 은근하게 알립니다. 전체적인 그래픽 스타일은 높은 채도의 배경색에 검은 글씨를 쓰고 만화적인 외곽선 스타일을 씁니다.
한국에서 2013년 네이버웍스를 출시했고 일본에서는 2015년 출시 후 2017년 LINE WORKS라는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국가 내 브랜드 인지도를 고려해 앞으로도 일본에서는 ‘라인웍스’ 한국에서는 ‘네이버웍스’라는 이름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