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를 위한 글꼴 ‘프리젠테이션’이 공개됐습니다. 윈도우의 발표 프로그램 ‘파워포인트’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디자인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기본 글꼴을 많이 사용하죠. 기본 글꼴로 좋은 디자인을 만드려면 이리저리 손 봐야할 디테일이 많았습니다. 누구나 갈증을 느꼈던 여러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 글꼴이 바로 프리젠테이션입니다.
프리젠테이션 글꼴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 이주임님이 프리텐다드 개발자 길형진 디자이너와 파워포인트 전문가클럽 카페지기 김지훈 강사의 도움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불편을 느끼는 전문 사용자가 직접 제작하니 문제를 탁월하게 해결하네요. 홈페이지와 글꼴에서 사용자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이 느껴지는 멋진 디자인입니다.
구글과 어도비에서 제작한 서체 ‘본고딕’의 한글과 안드로이드를 위한 서체 ‘로보토(Roboto)’의 영문을 합쳤습니다.
자간은 넓고 행간이 좁아 이빨이 빠진 것 같은 인상을 주는 기본 설정을 쫀쫀하게 바꿨습니다. 글자의 위아래 여백도 통일해 가운데 정렬이 쉬워졌습니다. 시각적으로 어색한 낱자의 간격을 수정하고 숫자도 고정 폭으로 바꿔 모든 숫자가 동일한 간격으로 보입니다.
한글과 영어를 같이 썼을 때 영어가 작아 보이는 현상도 개선했습니다. 외곽선을 다듬어 폰트가 흐려 보이는 현상도 줄였습니다.
Thin, ExtraLight, Light, Regular, Medium, SemiBold, Bold, ExtraBold, Black의 9단계의 굵기를 제공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어떤 상황에 써야 하는지 짧은 문장으로 설명합니다.
본고딕, Heebo와 같은 SIL 오픈폰트라이선스(OFL)에 따라 글꼴 단독 판매 혹은 글꼴 라이선스 변경을 제외한 모든 상업적 행위 및 수정,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최근 업데이트로 이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체는 TTF파일로 제공되며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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