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이 MR 스타일러스 MX Ink를 공개했습니다. AR과 VR이 혼합된 MR을 위한 펜으로 메타의 AR 기기 퀘스트를 위한 첫 번째 액세서리입니다. 물리적인 저항이 없는 조작은 난이도 높아질 텐데 실제 사용성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평면에 손가락이나 펜으로 포인티하고 제어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하는 행동이라 쉬운데 다차원 공간에서 펜 끝이라는 점으로 조작하려면 난이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메타의 퀘스트를 장착하고 가상 공간에서 2D와 3D를 오가며 창작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 컨트롤러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로지텍이 출시했던 MR용 스타일러스처럼 화이트보드에 메모를 하거나 캔버스에 유화 질감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3D 환경에서는 고정되지 않은 다양한 시점으로 축소하고 확대하며 건축물을 설계하거나 인체 모형을 탐구할 수 있습니다.
교체할 수 있는 펜촉과 전면 버튼 3개와 상단의 메타 버튼으로 구성되며 압력을 자세히 설정할 수 있습니다. 6 자유도(6DoF, 상하좌우전후를 뜻 함) 작업할 수 있고 촉각 피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작업 환경에서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USB-C 포트로 MX Inkwell이라는 별도 충전 핀에 꽂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마치 만년필 같은 형태입니다.
메타 퀘스트 3와 퀘스트 2 및 앞으로 나올 모델과도 호환될 예정이며 오픈 브러쉬, 어도비 섭스탠스 모델러, 그래비티 스케치, 페인팅 VR 등의 퀘스트 앱과 호환됩니다. 130달러로 애플 펜슬 프로와 비슷한 가격이며 9월 말 메타 커넥트 컨퍼런스에 출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