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초대장을 보냈던 애플 이벤트가 5월 7일 밤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로 만들었을 것 같은 예술적인 영상으로 애플 파크에 초대합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M4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iPad Pro), 두 가지 사이즈의 아이패드 에어(iPad Air)를 발표했습니다. 예상 밖이었던 새로운 애플 펜슬 프로와 매직 키보드도 공개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맥북보다 상위 모델인 M4를 탑재했습니다. 기존 M2보다 성능이 50% 더 좋아졌고 더 적은 전력을 사용합니다. 뉴럴 엔진이라고 부르는 NPU를 개선했고 OS는 AI에 적합하게 설계했습니다.
울트라 레티나 XDR라고 이름 붙인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 됐습니다. 덕분에 LED 백라이트가 없어져 5.1mm 두께로 얇아지고 가벼워졌습니다. 아이패드 중에 가장 가볍다고 합니다. 기존 XDR 디스플레이에 탑재한 반사 방지 옵션인 나노 텍스쳐 글래스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 파이널컷 프로에서 아이폰에서 찍은 영상을 아이패드에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어 라이브 멀티캠으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작곡 프로그램인 로직 프로를 이용하면 머신 러닝으로 드럼, 베이스 등을 구분해 세션 플레이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습니다.
11 모델은 1,499,000원, 13 모델 1,99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애플 펜슬 프로는 새로운 제스쳐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펜슬을 양 손가락으로 가볍게 쥐면 팔레트를 표시합니다. 펜의 회전을 자이로스코프가 감지해 브러쉬가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화면을 터치하기 전에 아이패드 스크린의 어디에 닿을지 알려줘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진동으로 상호작용에 대한 피드백을 줍니다. 잃어버렸을 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나의 찾기’도 가능합니다. iPad Pro 13(M4), iPad Pro 11(M4), iPad Air 13(M2), iPad Air 11 (M2)를 지원하며 195,000원부터 시작합니다.
매직 키보드는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패스스루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포트가 탑재됐습니다. 햅틱 피드백과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글래스 트랙패드는 더 넓어졌습니다. 거의 맥북처럼 생겼네요. iPad Pro 13, iPad Pro 11(M4)를 지원하며 44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 13인치 2개 사이즈를 제공합니다. M2 칩,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899,00원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