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가이드 투어: 배울 필요 없는 조작법

애플 비전 프로 가이드 투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19일 금요일부터 ‘비전 프로’의 사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3일만에 18만 대를 판매했고 이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실제 초보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을 제품 책임자가 옆에 앉아 조작법을 알려줍니다. 애플 비전 프로는 두 손가락을 짚는 행동으로 클릭이나 터치를 대신합니다. 눈에 보이는 특정 영역을 가르키거나 조준할 필요 없이 내가 편한 자세로 손가락을 짚으면 됩니다. 스크롤은 보이지 않는 가상의 줄을 잡아 당기듯이 사용하고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축소하고 싶을 때는 손가락을 짚고 대각선으로 손가락을 움직이면 됩니다. 별다른 학습 없이 기존 인터페이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ple

크라운을 눌러 접근할 수 있는 홈 뷰는 애플 워치처럼 동그란 앱 아이콘이 지그재그형태로 배치된 그리드입니다. 원하는 앱을 바라보고 손가락을 짚으면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사진 앱에서 사진을 볼 때는 외부 영역이 어두워져 사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은 곡선으로 길게 표시해 가로로 넓은 공간 속에 들어가는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애플 비전 프로만의 경험인 ‘공간 사진’은 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록한 당시의 순간을 창으로 엿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공간 사진’은 최신 아이폰이나 애플 비전 프로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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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환경에 관한 가이드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공간 제한 없이 다양한 창을 띄울 수 있습니다. 회의를 위한 페이스 타임은 참여자가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표시됩니다. 만약 내가 애플 비전 프로를 쓰고 있다면 나의 표정과 행동을 구현한 ‘퍼소나’라는 가상 인물을 표시합니다. 데스크탑의 월페이퍼 역할을 하는 ‘Enviroments’는 360도로 제공됩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 표시되는 방식은 마치 90년대 SF 영화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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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인터페이스가 실제로 구현된 것 같습니다. 사용자가 새로운 것을 배울 필요가 없게 조작법을 설계하고 다른 사용자와 소통할 때 물리적인 기기를 최대한 의식하지 않게 노력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도구를 최대한 잊어버리고 경험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애플답습니다.

다만 이 멋진 기기로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준비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애플 비전 프로에 최적화한 앱이 많지 않고 기존 앱 스토어의 앱을 구동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처음 앱 스토어가 등장했을 때처럼 AR/VR로만 할 수 있는 멋진 서비스가 더 많이 등장하길 기대합니다.

더 보기 및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Vb0dG-2hu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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