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산 데이터가 리브랜딩했습니다. 한국 축산 데이터는 가축의 건강을 관리해 건강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AI를 이용해 농장을 관리하고 CCTV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축종별 사육 특성을 토대로 모니터링하고 건강 이상을 포착합니다. 농장을 관리하는 서비스인 ‘팜스 플랜’과 건강한 축산물을 판매하는 ‘팜스 플랜 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축산업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해외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인상을 전달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했습니다. 데이터로 가축을 관리하는 회사를 직관적으로 설명하는 Animal Industry Data라는 단어를 축약해 AID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띠 모양의 심볼은 1차 산업을 혁신하는 기술을 표현했습니다. 공간감을 부여해 3개의 면으로 기술, 축산, 인류의 연결을 표현했습니다. 연두색, 초록, 파랑 그라데이션으로 AID의 핵심 가치인 원-헬스를 표현했습니다. 워드마크는 단단하고 안정적인 산 세리프 서체를 사용했습니다. 축약어를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쓴 문장을 옆에 배치했습니다.
AID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사회의 근간을 이루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기 어려웠던 축산업의 문제를 기술로 혁신해 나가는 브랜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1차 산업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인상을 줘 신뢰를 얻기 위해 보수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죠. 이번 AID가 디자인으로 인식을 바꾸려는 도전이 엿보입니다. 기술을 그라데이션이나 3D를 이용해 기술을 표현하고 과하게 제약회사 같은 느낌이 들지 않게 편안한 인상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이네요.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